리타 윌슨과 인터뷰한 호주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

발행:
강민경 기자
리타 윌슨(왼쪽), 호주 기자 리차드 윌킨슨 /사진=리차드 윌킨슨 트위터
리타 윌슨(왼쪽), 호주 기자 리차드 윌킨슨 /사진=리차드 윌킨슨 트위터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부인이자 가수인 리타 윌슨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자 리차드 윌킨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리타 윌슨과 인터뷰를 진행한 호주 연예 전문 '채널 9'의 기자 리처드 윌킨슨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리처드 윌킨슨은 지난 8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마친 리타 윌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9일 '채널 9'의 '투데이 엑스트라'에 출연한 리타 윌슨과 다시 만났다.


이에 리타 윌슨과 톰 행크스와 만났던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오페라 하우스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차드 윌킨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보내준 메시지들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대해 사실 100% 기괴한 감정을 느낀다. 그렇지만 불길한 징후는 없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적었다.


앞서 리타 윌슨과 톰 행크스 부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 프레슬리 신작 촬영 차 호주에 머물고 있다. 두 사람은 촬영 중 몸살 기운과 발열로 인해 혹시 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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