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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월드 투어', CGV·롯데시네마에서 못 본다..왜?

발행:
강민경 기자
/사진=영화 '트롤: 월드 투어' 포스터
/사진=영화 '트롤: 월드 투어'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측이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가 극장과 VOD를 통해 동시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CGV와 롯데시네마는 상영을 보이콧했다.


8일 CGV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극장과 VOD로 동시 개봉 및 공개할 경우 극장에서 개봉을 안 한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역시 "극장과 VOD 동시 공개하는 영화는 극장 개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니버설 픽쳐스는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자 '트롤: 월드 투어'를 4월 29일 극장과 VOD를 통해 동시에 개봉 및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CGV와 롯데시네마는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반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을 극장에서 상영해 온 메가박스는 '트롤: 월드 투어' 극장 개봉과 관련해 "현재 배급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한국 더빙판에는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 SF9 멤버 로운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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