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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5월1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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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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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국영의 17주기를 맞아 재개봉하려 했던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5월 1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14일 수입사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당초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장국영 17주기인 4월1일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첸 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는 1993년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외국영화상 등을 수상한 작품. 중국의 격동기에서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국영을 사랑하는 팬들이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는 작품이다. 장국영 외에도 장예모, 첸 카이거 등 중국 5세대 감독들의 뮤즈로 불렸던 공리의 젊은 시절이 담긴 작품이기도 하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1993년 한국 개봉 당시 156분짜리에서 171분으로 늘어난 확장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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