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필모그래피 대한 아쉬움.."'7광구', 영화계 퇴짜 맞은 느낌" [인터뷰③]

발행:
강민경 기자
오지호 /사진제공-영화사피어나
오지호 /사진제공-영화사피어나


배우 오지호(44)가 자신의 출연작 '7광구'에 대해 고백했다.


오지호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프리즈너'(감독 양길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이야기다.


오지호는 지난 2010년 방송된 드라마 '추노'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을 시켰다. 그는 극중 검으로는 조선에서 상대를 찾을 수 없다던 최고의 무장인 송태하 역을 맡았다. '추노'는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추노' 출연 후 영화 '7광구'(감독 김지훈)에 출연했다.


이날 오지호는 자신의 영화 필모그래피에 대해 언급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영화에서는 왜 이럴까'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했다. 잘못된 시점은 '7광구'다. 제가 '추노'를 찍고 본격적으로 영화 장르물을 통해 할 수 있는 걸 많이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7광구'를 선택했다. 그런데 잘 안 됐다. 영화계에서 퇴짜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7광구'가 잘 됐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영화 쪽으로 가려면 많이 해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저예산 영화의 시나리오를 계속 보고 성향이 맞는 감독과 함께 작업을 계속한다. 아쉬운 점은 매번 이야기 하지만 얼굴 때문에 제약이 많다. 감독님들도 외모를 많이 언급하신다. 나는 제약이 없는데 그들이 만들어 놓은 것에 나를 집어 넣는다. 실제로 감독님들을 만나면 제게 이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라고 하시기도 한다.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누군가 나를 아직 선택해주지 않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마했다.


한편 '프리즈너'는 지난 27일 극장동시 VOD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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