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미국 개봉이 조금 늦춰질 듯 하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무비웹은 영화 '반도'의 미국 개봉이 연기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반도'의 미국 배급사 웰 고 USA는 당초 8월 7일로 예정됐던 '반도'의 미국 개봉을 2주 늦춰 8월 21일로 연기한다고 알렸다. 최근 미국 상당수 주요 극장 체인점들이 코로나 사태로 재개관 날짜를 연기한 가운데, '반도'의 개봉도 연기된 것이다. 미국 극장들은 당초 '테넷' 개봉에 맞춰 재오픈하려 했지만 '테넷'이 9월로 개봉을 연기하면서 재오픈 날짜도 미뤄졌다.
때문에 '반도'는 개봉을 연기했음에도 불구, 영화관이 재개장하면 처음 개봉하는 주요 영화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반도'는 한국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동시기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이어 태국 몽골 등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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