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느와르 영화의 별이 졌다. '천장지구'를 연출한 진목승(陳木勝)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진목승 감독의 별세 소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애플데일리 등 홍콩 매체에 따르면 진목승 감독은 암 투병을 하다가 이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진목승 감독은 지난해 견자단, 사정봉과 신작 영화를 촬영하던 중 몸이 불편하다고 느꼈고 병원을 찾았다가 암 말기 진단을 받은 뒤 투병을 시작했다. 진목승 감독은 영화 작업을 하다가 최근 병원에 입원했고 입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결국 세상과 작별하게 됐다.
진목승 감독은 유덕화 주연의 영화 '천장지구'를 연출, 홍콩 느와르 시대를 이끌었으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유덕화는 '천장지구'를 통해 홍콩 4대천왕으로 부상했다.
유덕화는 진목승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받아들이기 힘들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애도했고, 서기는 "편히 잠드소서"라며 추모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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