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준열이 철인급 체력을 자랑했다.
30일 오후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자전거 타자고 하셔서 돈도 물도 없이 나왔는데 정말 자전거를 계속 탔다"라고 글을 작성했다.
이어 "괜찮냐고 물어보시길래 괜찮다고 했더니 계속 탔다. 도착해보니 '양수역'이었다. 힘들면 기차 타고 집에 가라고 하시는데 돈을 안 가져왔다는 말은 못 하고 괜찮다고 했다"라며 "아.. 중학교 때 회수권 잃어버려서 집에 걸어온 거 생각난다. 정류장에서 돈 꿀용기가 없던 나는 커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가 되었다가 아니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집에 오니 열한 시. 사진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그냥 자전거만 계속 탔다. 오늘 좀 부족하신 분들은 남산에서 더 타자고 하시던데... 남산은 산 아닌가. 하하. 오늘은 자전거 밖에 두고 자야지"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라이딩을 한 거리가 나와 있다. 서울 강남께에서 양평군 양수역까지 총 73.76km를 라이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류준열은 영화 '외계인(가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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