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솜(30)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춘 고아성, 박혜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솜은 1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이솜은 극중 미쉘이란 영어 이름을 가진 정유나 역을 맡았다. 정유나는 마케팅부의 숨은 아이디어 뱅크이지만, 정작 하는 일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대리에게 빼앗기거나 회의 중인 부서원들에게 햄버거를 사다 나르는 보조 업무가 전부인 인물이다. 매사 까칠한 성격으로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지만, 당찬 매력의 소유자로 결코 미워할 수 없다.
이날 이솜은 고아성에 대해 "전 회사가 같았다.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촬영하기 전에 아성씨를 봤을 때는 어른스럽다라는 생각을 했다. 촬영하면서는 '사랑스러운 친구'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혜수에 대해서는 "영화 '스윙키즈'에서 인상 깊게 봤다. 연기도 잘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라고 생각을 했다. 같이 촬영하면서는 어른스러운 면이 있었다. 또 든든한 면도 있더라. 현장에서 의지가 많이 됐다. 혜수를 보면 기분이 좋아서 '혜수 어딨어'라며 찾았던 기억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