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미국 대선 투표를 독려했다.
앰버 허드는 3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 O T E us"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앰버 허드는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티셔츠에는 'I VOTED'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이는 투표를 완료했다는 투표 인증샷이다. 뿐만 아니라 앰버 허드는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최근 영국 매체 더 가디언 등 다수 언론에 따르면 영국 법원이 조니 뎁과 전 부인 앰버 허드의 관계를 다뤘던 '더 선'이 조니 뎁을 아내 폭행범으로 묘사한 데 대해 조니 뎁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 측은 더 선이 보도한 앰버 허드가 주장한 조니 뎁의 14건의 폭행 중 12건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장인 앤드류 니콜 판사는 "실질적으로 사실"이라고 판결했다. 판결 직후 '더 선'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20여 년간 가정 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캠페인을 벌여왔다. 가정학대 피해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는 재판관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며 앰버 허드가 법원에 증거를 내준 용기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지난 2015년 결혼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고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앰버 허드는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이후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한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쓴 부분을 문제 삼으며, 그녀의 주장이 명백한 거짓이라며 5000만 달러(한화 약 56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