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x박보검 효과..'서복' 홍콩 첫주 1위·대만 '기생충'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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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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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박보검, 두 한류스타 효과가 중화권에서 통했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공유와 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이 지난 15일 한국과 동시 개봉한 홍콩에서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홍콩도 극장 관객이 저조한 가운데 첫 주말까지 4만 2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복'은 대만에서도 첫 주말 순항했다. 한국과 같은 날 개봉한 '서복'은 대만에서 첫 주말 약 10만여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서복'의 대만 첫 주말 스코어는 '기생충' 대만 첫 주말 스코어보다 높다. '기생충'은 대만에서 첫 주말 8만 6000여명을 동원했다.


'서복'은 뇌종양으로 죽어가는 전직 국정요원 기헌이 유전자 조작 복제인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라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불신지옥'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서복'은 지난 15일 한국에서 극장과 OTT서비스인 티빙에서 동시공개됐다. 한국 블록버스터 사상 첫 시도다. '서복'은 극장에서 19일까지 누적 22만 7988명을 동원하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코로나19 시국에서 한국과 중화권 극장에서 관객을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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