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서형과 김현수 주연 공포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가 6월 개봉한다.
24일 제작사 씨네2000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화장실을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이다. 한국 대표 공포영화 시리즈 '여고괴담' 부활을 알리는 작품. '여고괴담5' 이후 12년만에 나오는 새로운 시리즈다. 최근 타계한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유작이기도 하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학교가 공포의 공간으로 변모한 순간을 담아낸다. 캐비닛 뒤에 감춰진 폐쇄된 공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바닥에 놓여진 문 손잡이는 학교 안에서 펼쳐질 끔찍한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교복을 입고 몸을 숨긴 채 정면을 응시하는 섬뜩한 여학생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기이한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암시하며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여고괴담'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학교를 무대로 신선한 소재와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혁신적인 촬영 기법을 선보였다. 또한 스타 등용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배우들을 배출했다. 이번 작품에는 김서형과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주목받은 김현수의 호흡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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