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은이 김조광수 감독과 인연으로 그의 8년만 연출 복귀작 '메이드 인 루프탑'에 출연했다.
27일 제작사 레인보우팩토리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과 썸 1일차 봉식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밀당연애를 시작하는 퀴어 로맨틱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등을 제작한 김조광수 감독이 8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조광수 감독은 '원나잇온리'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귀' '친구사이?' '소년, 소년을 만나다' 등을 연출했다. 이홍내가 하늘로, 정휘가 봉식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루프탑에서 텃밭을 가꾸는 미스터리한 순자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기생충'과 '내가 죽던 날' '자산어보' 등 다양한 영화와 '동백꽃 필 무렵' '로스쿨' 등 TV드라마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은 이정은은 '메이드 인 루프탑'에 김조광수 감독과 인연으로 우정출연했다는 후문. 이정은이 연기한 순자는 봉식의 루프탑 아래 사는 이웃으로 하루 중 대부분 텃밭을 가꾸며 시도 때도 없이 봉식의 루프탑을 찾아와 김치전을 부쳐주거나 전기세, 수도세도 걷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순자는 루프탑에 사는 봉식과 그의 절친 하늘을 무심한 듯하지만 거침없이 참견하며 일일이 챙기는 츤데레 이웃으로 극에 호기심을 더한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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