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탕준상 "지진희 선배님, 어려워지기도 전에 말 걸어줘 감사" [인터뷰③]

발행:
강민경 기자
탕준상 /사진제공=넷플릭스
탕준상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탕준상(18)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호흡을 맞춘 지진희에 대해 언급했다.


탕준상은 2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탕준상은 극중 한그루를 연기했다. 그루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스무 살 청년이자 무브 투 헤븐을 운영하는 유품정리사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감정표현이나 사람들과의 소통에는 어려움을 겪지만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으로 고인이 남기고 간 이야기를 읽어내고 유족에게 그 마음을 전하는 인물이다.


탕준상 /사진제공=넷플릭스

극중 탕준상은 이제훈, 홍승희와의 케미스트리도 남달랐지만, 지진희와 선보인 부자 케미스트리도 눈에 띄었다. 탕준상은 " 지진희 배우님과는 첫 만남에서부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것저것 하고 계신 일들이나 과거 이야기, 앞으로 미래의 이야기 등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처음부터 제게 어렵지 않게 하려고 하셨던 것 같다. 먼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소품 촬영 때 처음 뵀는데, 밥도 같이 먹자고 하시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지진희 선배님 또한 제가 알고 있었고, 대배님이시니까 어려워 하기도 전에 제게 말을 걸어주셔서 되게 감사했다. 촬영하면서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응 안녕~'이라며 친근하게 대해주셨다. 지진희 선배님은 유머러스하고 재밌는 분이시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아빠랑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탕준상은 "유품정리사라고 하면 말 그대로 유품을 정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생소한 직업이었다. '이런 직업이 있나?' 싶었다. '장례 지도사 같은 건가?', '시체 처리를 하는 그런 건가?'라고 생각을 했다. 김새별 작가님의 에세이 읽고, '무브 투 헤븐' 대본 읽고 나서야 유품정리사는 떠난 고인의 유품을 정리를 하는 마지막 인사를 돕는 직업이라는 걸 그때서야 알게 됐다. 생소하다 보니까 정말 특별하고, 힘들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렇고 귀한 직업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저 또한 나중에 죽는 날이 오면 유품정리사한테 의뢰를 맡기고 싶을 정도다. 편하게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제가 잘 살아야겠구나 싶고, 잘 살아가서 죽어서도 부끄럼없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지난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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