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릴야 군몽콘켓 "'랑종', 韓 개봉 기뻐..뜨거운 반응 기대 못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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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태국 배우 나릴야 군몽콘켓이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랑종'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20일 오후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스타뉴스와 만났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이야기다. '랑종'은 태국어로 무당을 뜻한다.


'랑종'은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했으며,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극중 밍을 연기했다. 밍은 바얀 신을 모시는 님(싸와니 우툼마 분)의 조카다. 그는 다섯 번의 오디션 끝에 '랑종'에 합류했다.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이날 나릴야 군몽콘켓은 "우선 정말 기쁘다. 저는 개인 SNS를 통해 한국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랑종'을 관람한 한국 관객들이 SNS에 응원과 칭찬의 메시지를 많이 남겨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자신의 SNS에 한국어로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이 팔로우도 해주시고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라며 "사실 제가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밍의 캐릭터를 위해 정말 노력도 많이하고 최선을 다 했던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랑종을 더 사랑해 주시고 친구들,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랑종'은 개봉 4일째 손익분기점인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돌파 기록을 세웠다. 현재 59만 관객을 돌파, 60만 관객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나릴야 군몽콘켓은 "사실 좋은 영화이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기대를 했지만,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기대하지는 못 했었다"라고 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랑종'이 한국에서 개봉한 후에 한국 팬분들이 SNS에 메시지를 남겨주신다. 태국 팬들도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겨주고 잇다. 이렇게 많이 남겨주실 거라고 기대를 많이 못 했었다. 한국 팬분들은 제게 '연기 잘한다'고, 태국 팬분들은 '빨리 연기하는 걸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많이 남겨준다. 이렇게 큰 사랑 받을 거라고 예상을 못해서 감격스럽다"며 웃었다.


또한 "'랑종'이 아직 태국에서 개봉을 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티저나 한국 내 반응이 태국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티저가 공개된 후 트위터에서 랭킹 위부터 3위까지 오랫동안 지속하기도 했었다. 흥행과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반응을 봤을 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랑종'은 태국에서 새로운 장르의 공포 영화다. 태국에 존재하지 않았던 공포 영화다. 태국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믿고 있는 무속적인 요소들이 리얼하게 표현됐기 때문에 태국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랑종'은 지난 14일 개봉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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