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릴야 군몽콘켓 "데뷔작 '랑종' 속 강렬한 이미지, 두려움·걱정 無" [인터뷰②]

발행:
강민경 기자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태국 배우 나릴야 군몽콘켓이 데뷔작인 영화 '랑종' 속 강렬한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20일 오후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스타뉴스와 만났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이야기다. '랑종'은 태국어로 무당을 뜻한다.


'랑종'은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했으며,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극중 밍을 연기했다. 밍은 바얀 신을 모시는 님(싸와니 우툼마 분)의 조카다. 그는 다섯 번의 오디션 끝에 '랑종'에 합류했다.


이날 나릴야 군몽콘켓은 "오디션 제안을 받았을 때 태국에서 유명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의 영화인 줄 몰랐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은 태국에서 유명하고 유능한 감독이다. 함께 하게 돼 정말 기뻤다. 감독님께서 밍 역할을 제안, 연기를 해보라고 했을 때 어려운 캐릭터다 보니까 최선을 다해서 '꼭 이 역할을 맡아 보자'리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이어 "캐스팅 회사를 통해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됐다. 여러 과정을 통해 제가 최종적으로 밍 역에 캐스팅 돼 정말 기뻤다. 오디션 당시에 밍 캐릭터가 어려웠지만, 제 능력을 시험을 해보는 기회였다. 저는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최선을 다했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의 선택을 받았다. 또 팬인 나홍진 감독님과 같이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라고 말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랑종' 시나리오가 흥미로웠다. 다른 대본과 다르게 전체적인 흐름이 강조됐다. 디테일한 대사보다 흐름이 강조된 대본이어서 흥미로웠다. 대본을 읽고 나서 감독님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독님께 듣기로는 오디션을 참가했던 참가자 중에 제가 밍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해석을 해왔다고 하셨다. 감독님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제 이미지가 잘 부합이 됐다고 하셨다"라고 했다.


데뷔작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 각인에 대해서는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최대한 캐릭터 밍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차기작을 하게 된다면 그 캐릭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면 관객들이 그 캐릭터로 이해해주실 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랑종'은 지난 14일 개봉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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