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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vs '싱크홀' vs '모가디슈', 韓영화 삼파전..관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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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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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과 '싱크홀', '모가디슈' 등 한국영화들이 박스오피스 1~3위를 장악하며 극장에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개봉 첫날인 18일 9만 7226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켰던 '싱크홀'은 이날 5만 9334명이 찾아 2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누적 128만 653명. '모가디슈'는 3만 5897명이 찾아 3위다. 누적 252만 4355명. 18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올드'는 2만 879명으로 4위, '프리가이'는 5968명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3위를 올여름 기대작인 '인질'과 '싱크홀', '모가디슈'가 나란히 차지한 것. 이날 극장을 찾은 총관객은 23만 3262명으로 전날인 17일 15만 6281명에 비해 8만여명 가량 늘었다. 신작 개봉 효과가 그대로 입증된 셈이다.


현재 극장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 적용되면서 오후 10시 이후 상영이 금지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어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있다.


'인질'과 '싱크홀', 그리고 '모가디슈'는 서로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삼파전 형국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올여름 극장가는 올하반기 한국영화 라인업들에 기준점이 될 것 같다.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해야 관객이 극장을 찾는다는 사실은 입증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이 현재 규제 방식으로 계속된다면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도 확인이 됐기 때문이다.


9월1일 마블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하고 추석 한국영화인 '보이스'와 '기적' 등이 계속 바톤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이 변화돼 총관객수가 늘어나야 올 하반기 한국영화 라인업들이 분명해질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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