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박은경·홍성은·박지완, 올해의 벡델리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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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배우 염혜란과 영화제작자 박은경, 홍성은 감독, 박지완 감독 등이 올해의 벡델리안으로 선정됐다.
배우 염혜란과 영화제작자 박은경, 홍성은 감독, 박지완 감독 등이 올해의 벡델리안으로 선정됐다.

배우 염혜란과 영화제작자 박은경, 홍성은 감독, 박지완 감독 등이 한국영화계 성평등에 기여한 올해의 벡델리안으로 선정됐다.


23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올해 성평등주간(9월1일~9월7일)을 맞아 진행하는 '벡델데이 2021'에서 한국영화계 성평등 실현을 위해 공헌한 벡델리안 4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감독 부분은 '혼자 사는 사람들'의 홍성은 감독으로, 작가 부문은 '내가 죽던 날' 박지완 감독으로, 배우 부문은 '빛과 철' 염혜란으로, 제작자 부문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자 더 램프 박은경 대표로 선정됐다.


한편 '벡델데이 2021'에서 선정한 올해의 벡델초이스 10은 '69세'(감독 임선애),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 '내가 죽던날'(감독 박지완), '디바'(감독 조슬예), '빛과 철'(감독 배종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 '콜'(감독 이충현),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 등이다.


벡델초이스10에 선정된 작품은 △영화 속에 이름을 가진 여성 인물이 최소 두 사람이 나올 것, △첫 번째 두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것, △이들의 대화 내용이 남성 캐릭터에 관한 것만이 아닐 것, △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중 1명 이상이 여성 영화인일 것, △여성 단독 주인공 영화이거나 남성 주인공과 여성 주인공 역할 비중이 동등할 것, △여성 캐릭터가 스테레오 타입으로 재현되지 않을 것,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시선을 담지 않을 것 등의 기준을 준수한 작품들이다.


올해의 '벡델초이스 10'에 이어 한국영화계의 성평등 실현에 공헌한 벡델리안 4인을 발표한 '벡델데이 2021'은 오는 9월 4일 개최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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