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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호수' 저스틴 전 감독 "한 사람 아닌 여러 입양아의 이야기" [26th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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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사진='푸른호수' 포스터
/사진='푸른호수' 포스터

'푸른 호수' 저스틴 전 감독이 "영화는 여러명의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12일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영화 '푸른 호수' 저스틴 전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 됐다.


'푸른 호수'는 억울한 일로 강제 추방 위기에 처하게 된 한국계 입양인 '안토니오(저스틴 전)'와 아내 '캐시(알리시아 비칸데르)', '제시(시드니 코왈스키)'의 뜨거운 가족애를 통해 미국 내 입양인의 현실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한국계 미국인 저스틴 전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했다.


'푸른 호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지난달 30일 오후2시 영화제 예매 오픈이 시작됐다. 이후 10월1일 오후3시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푸른 호수가' 한국계 미국인의 이민사를 그린 '미나리'에 이어 또 한 번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을지 주목 받고 있다.


'푸른 호수' 공개 후 한국계 입양인 아담 크랩서(한국명 신상혁)가 자신의 SNS를 통해 '푸른 호수'가 자신의 사연을 동의 없이 도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저스틴 전 감독은 "이 프로젝트를 기획 하며 여러 명의 이야기를 접했다. 공무원도 있었고 범죄 경력 있는 분도 있었고 여러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 리서치를 해 보다가 안토니오를 완벽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시나리오를 쓰면서 입양인 5명을 만났다. 그 분들이 저에게 여러 피드백을 줬다. 그 중 한 분은 저에게 말하길 입양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본인의 아이가 세상에 나올 때 라고 하셨다. 본인의 혈연이 생기는 것이 감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저스틴 전 감독은 "그렇게 여러 분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시나리오를 작업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푸른 호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데 이어 10월13일 정식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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