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메이커'가 개봉일 연기를 고려하면서,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잠정 연기됐다.
15일 영화 '킹메이커' 측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이번 주 발표될 정부의 새로운 방역지침에 따라 오는 29일 개봉 예정 영화 '킹메이커'의 개봉일 변경 여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봉일 변경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금주 주연배우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하에 예정됐던 화상 라운드 인터뷰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라며 "개봉일이 정리되는 대로 인터뷰 일정은 다시 안내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킹메이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고, 이어 16일 설경구, 17일 이선균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지만 잠정 연기하게 된 것.
'킹메이커' 측은 12월 들어 크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위드코로나 정책이 사실상 철회되면서 개봉 연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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