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영화 '뜨거운 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천명관 감독이 참석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을 배경으로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뜨거운 피'는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로 등단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천명관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영화계에서 주목받았다.
영화 속에서 아미 역할을 맡은 이홍내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한 뒤 김갑수는 "저도 아미다. 저는 유료 아미다"라며 팬심을 밝혔다. 김갑수는 연예인 중 방탄소년단 팬으로 이미 유명하다.
김갑수는 "아미는 이 작품에서 가장 젊은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이홍내는 이름이 아미고, 나도 유료 아미니까 아미끼리 친하게 지내고 '뜨거운 피'가 잘 되도록 하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뜨거운 피'는 3월 23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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