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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은교'→'인간중독' 잇는 韓 청불 멜로의 정수

발행:
김나연 기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사진=영화 포스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사진=영화 포스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시대의 금기를 넘어선 위험한 사랑으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은교', '인간중독', '마담 뺑덕'의 뒤를 이을 한국형 웰메이드 파격 멜로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한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의 금서를 원작으로, 연우진, 지안, 조성하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돋보이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파격적인 스토리와 위험한 관계를 소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은교', '인간중독', '마담 뺑덕'을 이을 한국형 웰메이드 청불 멜로로 자리매김하며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2012년 개봉한 영화 '은교'는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이라는 강렬한 드라마를 그려냈다.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당한 위대한 시인,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열일곱 소녀 '은교'라는 전에 없던 설정과 함께, 개봉 당시 극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박해일과 신예 김고은의 뜨거운 만남으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약 13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 간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담았다. 송승헌과 임지연의 파격적인 베드신은 물론, 김대우 감독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미장센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우성, 이솜 주연의 영화 '마담 뺑덕'은 불미스러운 오해로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와 처녀 '덕이'의 사랑을 다뤘다. 영화는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두 사람의 모습부터 그 사랑이 집착으로 변질해가는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이처럼, 시대의 금기를 넘어서는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사랑으로 많은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영화 '은교', '인간중독', '마담 뺑덕'의 뒤를 이어, 2월 23일 개봉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2022년 한국형 웰메이드 청불 멜로의 정수를 선보이며 그 흥행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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