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러시아서 영화 개봉 중단..워너 '더 배트맨'도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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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더 배트맨', 디즈니 '터닝 레드'
'더 배트맨', 디즈니 '터닝 레드'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을 러시아 사람들은 볼 수 없게 됐다. 디즈니를 비롯해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들이 러시아에서 신작 개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CNN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 2월 28일 저녁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의 개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대변인은 "정당하지 않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비극적인 위기를 고려해 우리는 개봉 예정인 픽사의 터닝 레드'를 비롯한 영화가 러시아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변화 상황에 따라 향후 다른 영화들에 대한 개봉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디즈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난민들에게 긴급 구호품과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형 영화사 워너 브러더스도 러시아 개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워너의 대형 기획 영화인 '더 배트맨'이 지난 1일 한국 최초 개봉을 시작으로 개봉을 앞둔 가운데, 워너는 러시아에서는 개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 배트맨'은 올해 워너가 야심차게 내놓은 영화다.


소니픽쳐스 역시 자레도 레토 주연의 영화 '모비우스' 등의 영화를 러시아에서 개봉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당분간 러시아에서는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를 볼 수 없게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 세계가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콘텐츠업계에서도 이와 함께 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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