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일본 만화 '원펀맨'이 할리우드에서 실사영화로 제작된다.
14일 미국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소니픽쳐스는 최근 '원펀맨' 영화 판권을 구입하고 연출을 저스틴 린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원펀맨'은 괴수들이 수시로 출몰하고 히어로들이 이를 막아내는 세상에서 너무 강해서 한 방에 적을 쓰러뜨리는 히어로 사이타마의 이야기. 원작은 ONE이 동인지 형태로 썼고, 리메이크를 '아이실드21'로 유명한 무라타 유스케가 그려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저스틴 린 감독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스타트렉 비욘드' 등으로 잘 알려졌다. 저스틴 감독은 제작과 각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원펀맨' 실사영화 대본 작업은 '쥬만지:넥스트 레벨'과 '베놈' 등의 스콧 로젠버그, 제프 핑크너 등이 맡는다. 캐스팅 작업에 곧 착수해 연말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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