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엘비스' 바즈 루어만 "오스틴 버틀러, 엘비스와 영혼 맞닿아있어"

발행:
CGV왕십리=김나연 기자
오스틴 버틀러 / 사진=영화 스틸컷
오스틴 버틀러 / 사진=영화 스틸컷

바즈 루어만 감독이 오스틴 버틀러에 대해 "엘비스와 영혼이 맞닿아있다"고 밝히며 극찬했다.


28일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엘비스'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바즈 루어만 감독과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그를 한눈에 알아 본 스타 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


이날 쟁쟁한 경쟁률의 캐스팅을 뚫고 엘비스 역으로 캐스팅 된 오스틴 버틀러는 "저는 바즈 루어만 감독님께서 이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준비를 했다. 어떻게 보면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감독님이 이 영화 캐스팅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지원을 하고 이 역할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한 여러 조사를 시작하면서 그 인물이 저에게 점점 가깝게 느껴졌고, 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또 바즈 루어만 감독을 만나게 되면서 케미가 잘 맞았다. 처음부터 3시간 동안 얘기를 했고, 엘비스의 인생과 사랑, 이별,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5개월 동안 오디션을 진행했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디까지 한계를 설정하고, 또 어디까지 벽을 뚫고 갈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사실 처음 들어오자마자 그 역할을 맡기로 결정됐는데 겸손하게 말한 것 같다. 감독은 배역에 맡는 최적의 배우를 찾고, 또 그 배우들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도록 돕는 역할이다. 배우에게 그 역할을 주는 게 아니라 그 역할로 거듭난다고 생각한다"며 "오스틴이 오디션에 오기 전부터 엘비스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여러 훈련을 통해서 더 엘비스스러워졌다. 그것도 어려웠겠지만 엘비스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 더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아이돌을 신격화시키고, 완벽한 사람으로 바라보는데 그 사람들의 창의적인 영혼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그걸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여정 동안 지지해주면서 그걸 찾을 수 있게 도와줬던 것 같다. 저는 오스틴 버틀러가 이 역할을 따낸 것이 아니라 영혼이 서로 맞닿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이게 끝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스틴이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연습을 하더라. 오스틴과 엘비스가 하나가 돼가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블랙핑크 '애교 넘치는 인사'
'함께 즐기는 독사과'
송강 '빛나는 자태'
트와이스 '시드니에서 만나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최강야구'vs'불꽃야구' 화해 거부?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LG 왕조' 열렸다! 감격의 V4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