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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360도 회전하는 비행기.. 또 다른 주인공 ③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비상선언'
/사진='비상선언'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비행기가 극한의 사실감을 전하며 영화의 재미를 끌어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비상선언'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이름만으로 신뢰도를 높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이들은 각각 지상과 기내에서 전대미문의 항공재난을 맞이하게 된 7인의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어벤져스급 배우들만큼 관객의 시선을 끄는 것은 영화 속 비행기다.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최초 360도 회전하는 초대형 비행기 세트를 구현하며 한국영화 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비상선언'은 할리우드 세트 제작 업체와 협력해 실제 대형 비행기를 미국에서 공수하고, 비행기의 본체와 부품을 활용해 세트를 제작했다. 한재림 감독은 사실감에 중점을 두고, 관객들이 비행기를 가짜라고 느끼지 않게 만들었다.


/사진='비상선언'

또 '비상선언'은 여기에 짐벌을 이용해 비행기의 움직임을 촬영하며 실제 비행기와 같은 느낌을 전한다. 재난 속 비행기 속에 갇힌 사람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비행기 세트를 360도 회전시킬 짐벌을 촬영에 투입했다. 지름 7m, 길이 12m의 사이즈로 제작된 롤링 짐벌로 실제 크기의 항공기 세트를 회전시키며 촬영했다. 이처럼 영화를 촬영한 것은 한국 최초.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역대급 액션이다. '부산행'의 KTX 세트작업을 했던 이목원 미술감독이 참여해 이같은 프로덕션을 만들었다. 그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했던만큼, 작은 부품 하나까지 철저하게 확인하며 안전 테스트를 하고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이같은 비행기 세트를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현직 항공기 기장을 전문가 자문으로 초빙해 디테일함을 더했다. 기령이 30년이 넘은 보잉777기를 표현하기 위해 기장 및 부기장석의 전동식을 수동으로 변경하고 조종 장치의 색깔을 변견하는 등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또 이같은 현실적인 비행기에 앉아있는 탑승객의 모습도 더욱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핸드헬드 촬영을 이용해 탑승객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촬영 감독들이 직접 탑승, 몸을 묶고 카메라를 들고 찍었다. 이같은 도전을 통해 탑승객들의 리얼한 표정이 더욱 세세하게 카메라에 담길 수 있었다.


이처럼 '비상선언'은 초대형 비행기를 공수하고, 디테일까지 모두 신경쓰며 관객이 실제 비행기에 탄 듯한 느낌으로 영화를 보게 만든다. 올 여름,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비상선언'을 탑승할지 주목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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