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결혼식 영상 유출에 분노했다.
28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TMZ는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의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제니퍼 로페즈가 벤 애플렉에게 세레나데를 부르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제니퍼 로페즈의 팬 페이지에 게재됐고, 이에 제니퍼 로페즈는 "해당 영상은 허락 없이 촬영됐다. 누가 그랬든 간에 우리의 사적인 순간을 이용했다"며 "우리의 동의 없이 여상이 돈을 받고 팔렸다"고 불만을 표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비밀유지 계약서에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페즈는 "우리의 결혼식에 대해 아무것도 공유하지 말 것을 요청했는데 그들이 해당 영상을 어떻게 얻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2001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질리' 세트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들은 2003년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결혼을 둘러싼 언론의 과한 관심으로 인해 날짜를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2004년 공식적으로 파혼했다. 두 사람은 이후 18년 만인 2021년 재결합했고,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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