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재명이 '극동' 촬영을 통해 얻은 점을 밝혔다.
1일 오디오 무비 '극동'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 배우 곽경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버 바이브 두 번째 오디오 무비 '극동'은 제작,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다.
이날 오디오 무비에 처음 도전한 김강우는 "성우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실사 영화는 표정이나 상황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오디오 무비는 오로지 목소리로 상황을 설명하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명은 "실사와 목소리 연기를 비교하는 건 애매한 지점이 있지만 실사 연기가 더 어렵긴 하다.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좋은 스킬을 얻은 느낌이 든다. 제 목소리의 단점은 무엇이고, 보완할 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소득이 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곽동연은 "오디오 무비 녹음을 하면서 실사 영화를 찍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명, 미술, 분장을 다 차치하고 오롯이 목소리만으로 해내는 게 부담감이 있었고, 녹음을 한 걸 모니터 할 때도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더 많이 표현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낯섦과 어려움이 합쳐져서 쉽지 않았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