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899', 한 시즌 만에 제작 취소 "수백만 팬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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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1899 / 사진=넷플릭스
1899 /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1899'가 한 시즌 만에 막을 내린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1899'의 연출자인 바란 보 오다르(Baran bo Odar)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1899'의 새 시즌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다크'처럼 '1899'의 놀라운 여정을 두 번째 시즌과 세 번째 시즌으로 끝내고 싶었다. 그러나 가끔 일이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게 인생이다"라며 "우리는 수백만 명의 팬들을 실망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팬들이 이 멋진 모험의 일부였다.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899'는 1899년, 광활한 대서양을 항해 중인 케르베로스호의 승객들이 지금껏 만난 적 없는 거대한 미스터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다크' 크리에이터들이 선보인 작품으로, 배우 에밀리 비첨, 안드레아스 피치만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1899'는 개봉 첫 주 '더 크라운' 시즌5에 밀려 2위를 차지했고, 4일 만에 약 7천 927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1899'의 제작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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