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총격 사고' 알렉 볼드윈, '러스트' 촬영 재개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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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알렉 볼드윈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알렉 볼드윈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주연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촬영 중 총기 사고로 감독을 사망케 해 비자발적 살인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영화 '러스트'의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러스트' 영화 제작자들은 2021년 10월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총에 맞아 사망한 이후 보류 중인 영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알렉 볼드윈은 여전히 주연 배우를 맡는다.


헐리나 허친스가 사망할 당시 '러스트'는 제작이 절반가량 완성된 상태였다. 남은 촬영은 뉴멕시코가 아닌 몬태나에서 촬영될 예정이며 할리나 허친스의 남편 매튜 허친스가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작진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친구이자 동료인 할리나 허친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녀의 비전을 실현하고 영감의 유산을 이어가는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감독 조엘 수자 역시 "'러스트'를 완성하고, 할리나 허친스를 기리기 위한 그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파트너십에 감사하다. 할리나 허친스를 대신해 이러한 훌륭한 파트너와 일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알렉 볼드윈은 2021년 10월 뉴멕시코 샌타페이 세트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 때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했고, 이 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알렉 볼드윈은 비자발적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5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할 수도 있었으나, 고소장 변경으로 총기 범죄 처벌법 조항이 철회되면서 최대 처벌 수위는 4급 중범죄 혐의에 따른 18개월 징역형으로 낮아졌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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