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X김민희 제작실장 '물안에서', 美 시네마길드 배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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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홍상수 김민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홍상수 김민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안에서'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시네마길드가 북미 배급을 위해 계약을 맺었다.


2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배급사인 시네마길드는 '물안에서'의 판권을 확보해 북미에서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영화 '물 안에서'는 올해 말 북미 프리미어를 가질 예정이다.


'물안에서'는 자기 돈으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 성모(신석호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성모는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같은 학교에 다녔던 상국(하성국 분), 남희(김승윤 분)과 함께 섬으로 떠난다.


시네마길드는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의 대해 "가장 노골적으로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피터 켈리 회장은 "'물안에서'를 통해 홍상수 감독은 새로운 것으로 우리를 무장 해제시켰다. 오늘날 위험을 감수하면서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영화를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제작자는 없다. 홍상수 감독의 시야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다"라고 말했다.


사진='물안에서' 스틸

시네마길드는 지금까지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당신 얼굴 앞에서' 등 홍상수 감독의 영화 19편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물안에서'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4년 연속 초청됐다. 이번에도 상을 받게 된다면 베를린영화제에서만 4년 연속, 5번째 트로피를 안게 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물안에서'는 2022년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됐으며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배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에도 김민희와 함께 베를린을 방문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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