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근영이 고(故) 강수연 추모전에 참석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추모전을 기획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동호를 비롯해 배창호 감독, 임순례 감독, 연상호 감독, 방은진 감독, 배우 유지태, 박중훈, 문근영, 이정현, 임하룡, 이혜은, 박희본,예지원, 박상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이는 문근영이었다. 본식 행사에 앞서 포토월에 모습을 드러낸 문근영은 검정색 브이넥 원피스를 단정하게 차려 입고 포즈를 취했다. 그는 짧게 손을 들어보이거나 작은 미소를 지으며 포토월 행사를 담백하게 마무리 지었다.
문근영은 2021년 방송된 드라마 스페셜 '기억의 해각'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대중의 아쉬움을 샀다. 그런 그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특별출연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을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해 이목을 모은 것.
이외에도 행사의 사회자이기도 한 유지태는 셔츠까지 모두 블랙 계열로 통일했고, 이정현은 검정색 원피스에 브라운 계열 구두를 조합해 포토월에 올랐다. 박중훈은 흰색 티셔츠에 검정색 재킷을 매치했으며, 임하룡은 블랙 상의로 예를 갖추되 청바지를 입어 자신만의 느낌을 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에 사망했다. 향년 56세.
1966년생인 고인은 1969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드라마 '고교생 일기', '엄마의 방', '여인천하', '문희'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송어', '한반도', '써니'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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