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1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9만 14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8만 18명이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9일째 300만을 돌파한 '하얼빈'은 '서울의 봄'(10일) 보다 하루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이어 2위는 주원, 곽도원, 유재명 등이 출연한 영화 '소방관'이 차지했다. '소방관'은 일일 관객 2만 6724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344만 9444명이다.
3위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2만 1205명을 이끌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4만 6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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