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기가 오컬트 호러로 관객을 만난다.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배우 김민기는 영화 '곡두''(연출 권형진 이반석)에 캐스팅 됐다. '곡두'는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전통 인형 곡두가 잔인한 주검의 현장에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자살 사건들을 파헤치며 곡두의 세계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극 중 김민기는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던 어느 날 만나게 된 곡두 세상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장민기' 역을 맡았다. '곡두'가 한국의 전통 인형 곡두의 재발견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주연 배우로 작품을 이끌어갈 김민기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민기는 2020년 tvN D 웹드라마 '언어의 온도:우리의 열아홉'으로 데뷔한 이후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임주영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SBS '라켓소년단', KBS '태종 이방원', tvN '슈룹'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사극에서 안정적인 톤을 보여줬고, 올해 상반기 공개됐던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에서는 말을 할 수 없는 인물 '인회'를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으로 풀어냈다.
매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해가고 있는 김민기는 '곡두'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곡두'를 통해 오컬트 호러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김민기는 이번에도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한국적인 캐릭터와 전통문화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을 입증한 가운데, 죽은 자를 위로하고 호위하는 한국 전통 인형 곡두를 전면에 앞세운 '곡두'가 K-콘텐츠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곡두'는 2026년 상반기에 드라마와 극장판으로 동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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