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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과 상연' 김고은 "김건우, 한예종 2년 후배..잡도리 좀 했죠"[인터뷰②]

발행:
김나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주연배우 김고은이 22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9.22 /사진=이동훈 photoguy@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주연배우 김고은이 22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9.22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고은이 '은중과 상연'에서 김건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배우 김고은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은중과 상연'은 세 번의 헤어짐 끝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10대부터 40대까지 오랜 시간 질투와 동경을 오갔던 시간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김고은은 넉넉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당당한 성격을 가진 '은중'을 맡았다. 그는 가장 가깝지만 때로는 멀게만 느껴지는 친구 '상연'(박지현 분)에게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그려낸다.


20대부터 30대, 40대까지 연기한 김고은은 "20대는 외적으로 볼살이 좀 통통했으면 해서 살을 찌우기도 하고, 새내기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6kg 정도 찌우고, 30대를 연기할 때 3kg, 40대를 연기할 때 3kg 뺐다"고 밝혔다.


이어 "30대를 연기할 때는 제가 경험해 본 나이이기 때문에 20대와 30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많이 돌이켜봤다. 30대에 20대와 달라진 점이 있다고 하면 일에 영향을 많이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분위기나 에너지가 어떤 직종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걸음걸이나 인사, 제스처의 변화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0대 초반을 연기할 때는 제가 겪어보지 않아서 주변을 많이 봤다. 근데 30대와 큰 변화를 주는 게 오히려 과장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20대와 30대, 40대를 순서대로 찍었고, 감정 몰입하기엔 더 편했다. 주변 인물, 환경 자체가 다 바뀌기 때문에 왔다 갔다 촬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상학 역의 김건우와 호흡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보기 드문 안정형의 남자 아닌가. 작품을 보면서도 '저런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극 중 상연이도 물론 서사가 있지만, 안정적인 모습에 끌리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알고 보니 김건우 씨가 (한예종) 2학번 후배더라. 그래서 현장에서 잡도리도 하고, '나 때는 2년 차이 나면 눈도 못 쳐다봤다. 현장이 좋아졌다'고 농담도 했다"고 웃으며 "실제로 건우 배우가 성격이 굉장히 부드럽고 선하다. 지현이도 저도 장난치면 다 받아줘서 실제로 상학이에 가까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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