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 2가 자체 스포일러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흑백요리사2' 8회부터 10회까지 3회차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회차에서는 톱7에 진출할 출연자를 가리는 경연이 진행됐다. 백수저 손종원과 흑수저 요리괴물은 톱7 중 한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됐다. 승자는 다음 주 공개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요리괴물이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위해 카메라 앞에 앉은 요리괴물이 닉네임 '요리괴물'이 아닌 본명 이하성이 적힌 명찰을 부착한 것.

'흑백요리사' 시즌 1 당시 권성준은 결승전 진출 이후 닉네임 '나폴리 맛피아'가 아닌 본명으로 인터뷰에 나설 수 있었던 만큼, 다수 시청자들은 "요리괴물이 시즌 2 우승자이거나 손종원을 꺾은 것 아니겠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일부러 본명을 노출한 것 아니냐", "이렇게 허술하게 편집했을 리가 없다", "제작진이 시청자들 헷갈리게 하려고 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으며, 한편에서는 "한창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만약 편집 실수라면 김 샐 것 같다", "요리 괴물이 손종원을 꺾었다는 스포를 제작진이 한 거라면 황당하다", "가장 중요한 게 승패 스포 관리인데 제작진의 실수라면 허무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흑백요리사 2' 남은 회차는 내년 1월 6일과 1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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