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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둘째? 마음은 이미 셋 낳았죠..워킹맘 힘들어" [인터뷰②]

발행:
김미화 기자
영화 '어쩔수가 없다' 미리 役 손예진 인터뷰
손예진 / 사진=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손예진 / 사진=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예진이 엄마가 된 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말하며 출산을 독려해 웃음을 전했다.


손예진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 없다'(감독 박찬욱)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손예진은 극중 만수의 아내 미리 역을 맡아 이병헌과 함께 부부로 호흡했다.


손예진은 영화 '협상' 이후 7년만에 '어쩔수가 없다'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협상' 당시에는 배우 손예진으로서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7년의 시간 동안 현빈의 아내가 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손예진은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손예진은 "예전에는 촬영 전에 뭔가 장면에 대해 사흘씩 고민하는 그런 스타일인데,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으니 그러지 못한다. 아기도 케어해야하고, 유년시절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아기에게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기에 열심히 노력한다"라며 "지방 촬영 같은 경우 아침 6시 시작이면 보통은 전날 가서 하루 자고 촬영을 하는데, 요즘은 매니저에게 미안할 때도 있지만 아기를 재우고 새벽 3시에 간다. 차에서 대본 보고 집중하고 하다보니 오히려 온앤오프가 확실해졌다"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어쩔수가 없는 상황들이 있으니 오히려 좀 더 열리게 되고 그런 것들이 더 도움이 됐다. 영화 속에서도 엄마 역할이면서, 내추럴하고 현실적인 모습이 있으니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않았다"라며 "제가 하는 일이 변수가 많은 상황인데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더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그런게 있더라. 모두들 아이를 낳으셔라"라고 웃었다.


손예진은 "대중들은 현빈 손예진 부부가 더 많은 아기를 낳기를 바라고 있더라"라는 농담에 "마음으로는 세 명도 낳았다. 그런데 워킹맘으로서 정말 쉽지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쩔수가 없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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