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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이성민 "'대세' 염혜란, 20년 전부터 각인한 배우"[인터뷰②]

발행:
김나연 기자
이성민 / 사진=CJ ENM
이성민 / 사진=CJ ENM

배우 이성민이 '어쩔수가없다'에서 염혜란과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의 배우 이성민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성민은 재취업이 절실한 제지 업계 베테랑 '범모'로 분했다.


이성민과 염혜란과 부부 호흡을 맞춘 데 대해 "대세 배우들과 작업할 기회가 많다. 염혜란 씨는 연극할 때 20년 전에도 알고 있었고, 공연을 본 적도 있었다. 그때도 감탄했고, 제 머릿속에 각인됐던 배우라서 여전히 놀라운 지점을 보여주더라. 현장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이고, 준비도 많이 해왔다"며 "(염혜란이) 대세가 된 걸 보고 '역시. 어디 숨어있어도 다 찾아내는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앞서 이성민은 염혜란의 전화를 받았고, "영화를 봤는데 죽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잘하는 배우들이 엄살 부리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찍은 작품을 보고 만족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멜로 연기에 아쉬움은 없냐고 묻자 "주변에서 멜로 연기를 해보라는 얘기는 많이 듣는데 정작 그런 대본은 받아본 적이 없다. 말은 그렇게 하는데 한 번도 대본을 받아본 적이 없고, 저는 거의 브로맨스 전문 배우"라고 웃었다.


이성민은 '어쩔수가없다' 속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도 감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병헌도 두말할 나위 없고, 영화 보면서도 '저런 표정은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손) 예진 씨가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영화를 하신다고 하는데 예진 씨 피폐해진 얼굴을 보고 '저런 얼굴도 있구나', '저게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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