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가영이 '만약에 우리'에서 14살 연상인 구교환과 로맨스 호흡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문가영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다.
이날 문가영은 구교환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타고난 귀여움도 있는데 멋있고 재치도 있다. 사실 연예인이 다 좋아하는 연예인이다. 같이 작품 하고 싶은 배우로 언급이 되기도 한다. 또 이번에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했다. 특히 남자분들이 부러워하더라. 남자분들한테 인기가 많더라"고 말했다.
문가영은 작품 현장에서 발견한 구교환의 매력도 설명했다. 그는 "타고난 재치, 순발력이 있더라. 또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나왔다. 말을 하면서도 아이디어를 계속 말한다. 마음에 꽂히는 말들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인다. 테이크마다 새로운 게 나오더라"라며 "오빠(구교환)는 쉬는 시간에도 계속 돌아다닌다. 나는 보통 앉아 있는데, 생각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거 같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되게 좋은 자극을 받았다. 신선하더라"라고 덧붙였다.
1996년생 문가영인 14살 연상인 구교환과 또래 커플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문가영은 "주변에서 나이 차이 언급을 많이 해주는데, 현장에선 그런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재밌었다. 오빠 자체가 너무 재밌다. 또 애초에 정원과 은호로 만나서 (나이 차이 생각은 안 했다)"라며 "또 웃긴 사람이 정말 무서운 거다. 매력이 엄청나다. 정말 또래 같았다"고 구교환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만약에 우리'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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