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공승연(왼쪽부터), 김태용 감독, 장혜진, 최우식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9.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https://thumb.mtstarnews.com/cdn-cgi/image/f=auto/21/2026/01/2026012916303326094_1.jpg)
김태용 감독이 배우 최우식을 향한 애정을 마음껏 표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 그리고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김태용 감독은 "요즘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은데 이 영화는 나 그리고 가족 우리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보는 이야기다. 눈으로 스치는 영화라기보다 마음에 오래 머무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라며 "제가 20대 때 선보였던 '거인' , '여교사' 등 두 편의 영화와는 다르다. 발라드 가수였다가 댄스 가수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그 전 작품들이 20대 때 찍었다면 이번 작품은 40대 초입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속에 '결핍은 결점이 아니라 희망이다'라는 대사가 있는 게 그것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이다. 관객들에게 위로를 던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거인'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최우식과 함께하게 된 김태용 감독은 "최우식은 내가 전문가라는 생각하며 연출했다. '거인'과 반대결의 영화라 저희도 촬영하며 그런 재미가 있었다. '거인' 간담회 때 최우식의 연기는 기적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번에도 최우식의 연기는 기적이었다"라며 "촬영할 때도 마치 노부부처럼 함께 하며 재밌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우식은 "일단 이 캐릭터를 준비할 때 부담감이 많이 있었다. '거인'을 좋아해 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두 번째로 만나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 부담감이 있었다. 저는 감독님에게 좀 많이 기댔다. 궁금하거나 부족한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라며 "'거인'으로 만났을 때는 저도 감독님도 20대였다. 저도 감독님도 경험도 없었기에 더 좋은 시너지가 나왔었다. 두 번째 만났을 때는 경험이 쌓여있다 보니 현장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됐다. 감독님도 저를 잘 알고 계시니 정말 행복하게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넘버원'은 2월 11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