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매일매일'의 김민재 감독이 고(故)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감독 김민재)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채민, 류의현, 최유주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단일 플랫폼에서만 17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을 설레게 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진 여고생 '여울' 역은 고 김새론이 맡았다. 그는 '여울' 역을 통해 발랄함과 청춘의 싱그러움을 진솔하게 전달한다.
김민재 감독은 "김새론이라는 배우는 감히 말씀드리는데 저한테는 최고의 배우였다. 하나를 얘기해도, 두 세 가지를 해냈다"며 "때로는 연출자가 원하는 컷이 안 나와서 답답할 때가 있는데 새론이는 항상 제가 원하는 걸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경력이 있는 배우라서 동료 배우들과 호흡도 너무 좋았다"며 "단언컨대, 제가 만난 배우 중 최고였다. 연기를 위해서 태어난 아이였고, 현장에서 밝고 예의가 바르고 아름다운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자리에도)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크지만, 감독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이었다"면서 고 김새론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 감독은 "자기가 직접 만들고, 디자인하고, 글씨까지 써서 이거 어떠냐고 물어보더라. 이 친구의 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제가 더 나이 들어서도 영원히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작품에 좋은 이야기만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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