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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 천만 공약 화제..'왕사남' 제작자 "실제 성형 권유해"[인터뷰③]

발행:
김나연 기자
임은정 대표 / 사진=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의 제작자 임은정(40) 대표가 장항준 감독의 천만 공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의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26년 첫 천만 영화이자 '범죄도시4'(2024) 이후 약 2년 만의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34번째,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기록이다. 임은정 대표는 12년간 CJ ENM 영화사업부 투자팀 & 기획제작팀 프로듀서로 일하다 2023년 제작사 온다웍스를 설립했고, 첫 제작 작품이 천만 영화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임은정 대표는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 "제가 어떤 시나리오를 픽업한 것도 아니고, 원안 단계 때부터 함께 시작했다. 트리트먼트 작업을 같이 한 황성구 작가님도 계시고, 계약 과정, 회의록도 다 있다. 장항준 감독님으로 넘어와서도 합숙하면서 각색을 진행했다"면서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용 증명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23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2026.01.23 /사진=이동훈 photoguy@

임은정 감독은 연출자로 장항준 감독을 낙점하고, 삼고초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제안을 거절하러 나오셔서 각색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시는데 이 작품의 주인인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저는 감독님의 전작인 '리바운드'에 꽂혔고, 따뜻함과 실존 인물에 대한 예의를 느꼈다. 저도 이 작품을 하며 단종과 엄흥도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 미친 듯이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직후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천만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천만이 될 리도 없는데 만약에 된다면 일단 전화번호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할 거다.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라며 "어디 다른 데로 귀화할지 생각 중이다. 나를 안 찾았으면 좋겠다"고 천만 공약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언급하자, 임은정 대표는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날을 기억한다. 그 라디오를 유튜브로 보고 있었는데 '순간 이동해서 끌어낼까?'라는 생각까지 했다. 공약이라고 하기엔 농담이었고, 책임감을 가지고 커피차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은 제가 '감독님 쌍수(쌍꺼풀 수술) 혹은 눈 밑 지방 재배치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설득하기도 했는데 그럼 감독님께서 공약인 걸 인정하게 된다면서 안 된다고 하시더라. '희극인으로서 농담한 거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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