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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말 NO"..음주운전 논란 후 6년만에 돌아온 배성우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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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배성우/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다 제 잘못입니다. 바르게 살아야겠다기보다, 이제 앞으로 이상한 짓 안해야죠."


배성우가 돌아왔다. 배성우는 지난26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끝장수사' (감독 박철환) 인터뷰를 가졌다. 자신의 과오로 인해 대중들에게서 멀어졌고 약 6년여 만에 인터뷰를 진행한 배성우는 긴장된 모습으로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내달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 분)이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수사극이다.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가 됐던 배성우는 약 년만에 전격 복귀, 인터뷰를 가지고 취재진을 만났다.


배성우는 "이렇게 인터뷰하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그렇다"라고 입을 열었다.


배성우는 당초 20201년 개봉 예정이었던 '끝장수사'의 개봉이 미뤄진 것에 대해서 "제가 아무리 사과를 해도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도 너무 죄송스럽다. 그럼에도 이렇게 개봉하게 돼 다행이고 감사한 기분이 많이 든다. 감독님도 많이 속상하셨을 텐데, 많이 위로해 주시더라"라고 사과를 전했다.


극중 형사 역할을 연기한 배성우는 "기존에 형사 역할을 했었기에, 작품 속 캐릭터가 형사라서 그 지점에 대해서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직업이 같아도 성격이 다르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 저 같은 얼굴 스타일은 형사 아니면 범인이다. 저 같이 정리가 안되게 생긴 사람은 그렇다"라며 "예전부터 영화를 시작해서 막 찍기 시작할 때도 연극하다 올라온 선후배들과 함께 '우리에게 들어오는 건 형사 아니면 범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차피 성격이 다르면 직업이 같아도 다른 인물로 보일거라 생각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 배성우 / 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성우는 '끝장수사'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격투신에서 상대 배우가 내 목을 잡고 밀면서 조르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장면에서는 너무 세게 하면 아프다. 그러다 잘못되면 서로에게 안 좋으니까 한쪽은 힘을 조절하고 당하는 사람은 더 위급한 척한다"라며 "그렇게 찍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목이 졸렸고, 한 2~3초 블랙아웃이 됐다. 다행히 벽에 기대고 있었는데 그 순간의 기억이 날아갔다. 물어보니 잠깐 기절했다고 하더라. 상대배우는 자기 역할에 몰입해서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라고 촬영장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배성우는 오랜만에 복귀하며 바르게 살겠다는 다짐을 했느냐는 질문에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이상한 짓은 안해야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 말라는 건 안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라며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저는 배우이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제게 기회가 닿는 한은 열심히 하겠다. 제가 그동안 이상하게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조심해서 사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의 주연배우 배성우가 26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6.03.26 /사진=이동훈 photoguy@

자신의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배성우는 동생 배성재의 언급에 또 한번 미안함을 내비쳤다. "저희가 어릴 때부터 어색한 사이다"라고 동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선을 그은 배성우는 "어쨋든, 그 분, 그 친구도 마음 고생을 했을 것이다.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 배성우는 최근 결혼한 배성재를 향해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조심스레 덧붙였다.


앞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당시 라디오 방송 중 "제가 방송에서 형을 언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음주운전 논란으로 대중에게 멀어졌던 배성우가 '다작요정'으로 다시 대중의 곁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끝장수사'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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