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가수 아이비가 인터넷 미니홈피 '싸이월드'의 '싸이 1촌'이 무려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박진영과 이수영의 전 소속사 팬텀(구 이가엔터테인먼트)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야심차게 준비한 아이비가 자신의 미니홈피 싸이월드를 통해 네티즌과 활발한 교류를 벌여 하루평균 접속자 수 2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팬텀 측에 따르면 아이비의 미니홈피는 개설 일주일만에 접속자 수 15만 명을 기록했으며, 하루평균 2만 명의 네티즌이 아이비의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니홈피 '싸이월드'에서 돈독한 관계를 증명하는 '1촌'이 무려 1만여 명에 달하며 1촌 신청 대기자도 3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웬만한 톱스타의 미니홈피 반응을 능가하는 것에 대해 팬텀 측은 "아이비는 미니홈피에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일기 형식을 통해 전하고 있어, 많은 네티즌들은 진솔하고 털털한 그녀의 모습에 더욱 더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이비는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번씩 일기장에 글을 남기는 것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질문에도 충실히 답변을 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아이비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아이디가 'Joono81'인 한 네티즌은 "가수가 되기까지 얼마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지 아이비의 미니 홈피를 통해 알게 됐다. 뛰면서 노래 부르는 아이비의 연습 사진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비의 데뷔곡 '오늘밤 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칼 윤도 아이비와 '일촌'으로 알려졌다.
팬텀의 한 관계자는 "칼 윤이 한국말은 서투르지만 미국 현지에서도 아이비의 미니홈피를 방문하며 이른바 '싸이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14일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한 후 아이비를 보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연기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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