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英로열필하모닉과 리허설 위해 런던 출국

발행:
김원겸 기자
"본선 앞서 예선전 치르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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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영국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는 록그룹 넥스트가 리허설을 위해 16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공연을 앞두고 '18년 만의 난적을 만났다'며 심적 부담감을 드러냈던 넥스트는 16일 오후 1시45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편곡자, 음악감독, 무대감독, 기술감독 등 스태프들과 함께 출국했다.


악기, 컴퓨터 시스템 등 대규모 장비 일체를 가져간 넥스트는 17일 현지에서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리허설을 벌이고 오는 22일 귀국한다.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런던 리허설은 평소 음악과 공연에 관해 완벽을 기하는 넥스트의 요청이 있었고, 많은 추가비용이 드는 부담은 있지만 더 좋은 공연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런던행을 결정했다"며 "보통 협연공연은 공연 현지에서 리허설을 갖는 것일 일반적인 관행이기에 이번 넥스트의 런던행은 공연계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규모 공연인 만큼 이번 리허설은 참여 인원만해도 100여명에 이르며, 오전ㆍ오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날아라 병아리', 'Here I Stand for you', '도시인',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그대에게' 등을 71인조 오케스트라와 넥스트 멤버들이 호흡을 맞춰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 예정이다.


넥스트는 "마치 국가대표축구팀이 본선을 앞두고 예선전을 치르러 떠나는 심정"이라며 "이미 5.5집에서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작업해본 만큼 현지 음악 스태프들과의 적응은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무대와 음악을 얼마나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해내는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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