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오는 7월10일 군 입대를 한다.
이루마의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이루마가 오는 7월10일 군 입대를 한다"며 "경남 진해 해군 기초군사학교에 입대해 26개월간 군 복무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지난 4월초 인터넷으로 해군 입대를 지원했으며, 그 달 24일 군악대 오디션을 치렀다. 이에 따라 이루마는 군악대원으로 입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군 입대 후 사정에 따라 연예병사나 해군 홍보병으로 활동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루마는 현재 군 입대로 인한 공백을 고려해 입대 전 팬들에게 선보일 음반을 작업중이며, DMB라디오 젠투유 '이루마의 달콤한 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김래원 주연의 영화 '해바라기'의 OST 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11세때 영국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이루마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기 위해 반드시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입대를 위해 영국 시민권을 포기했으며, 병무청에 입영신청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