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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4집에 신곡만 30곡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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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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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스완 송스(swan songs)'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픽하이가 4집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픽하이는 오는 10월 중 발매될 4집에 총 30곡을 수록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곡들은 모두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신곡. 사실 최근 음악시장의 불황으로 많은 가수들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있는 요즘, 30곡의 신곡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에픽하이 측 관계자는 "에픽하이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4집이 매우 중요한 음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에픽하이가 음악에 목숨을 걸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획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30곡의 신곡 중에는 1,2,3 집 때 만들어 놓고도 앨범에 담지 못한 음악도 포함돼 있다"며 "그동안 에픽하이의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서울 광진구 멜론악스에서 단독콘서트 '파이트 클럽'을 갖는다. 이날 에픽하이는 4집 신곡 중 1곡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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