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별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SBS 라디오 '하하의 텐텐클럽'에 출연한 별은 4년째 아버지의 힘든 병수발을 도맡아하는 어머니의 가슴 뭉클한 사랑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날 방송은 별과 데프콘이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휴머니즘 다이어리'라는 코너를 통해 '가슴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별이 최근 자신의 어머니에게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묻자 단번에 '엄마는 지금 첫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누워계신 너희 아빠가 꼭 천사같다'는 이야기를 들려줘 감동받았던 적이 있었다고 하자 부모님께 한마디 전하라는 하하의 말에 그만 눈물을 흘리며 끝내 말을 잇지못했다.
몸이 많이 불편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하는 별의 애틋한 마음이 공개되면서 방송 게시판에는 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자 별은 눈물을 닦고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물풍선(12월32일 그이후)'과 자신의 데뷔곡인 '12월32일'을 라이브로 불러 팬들의 반응을 더욱 뜨겁게 했다.
'텐텐클럽' DJ 하하는 별의 사연을 듣고 "별은 최고의 효녀다. 정말 동생이지만 내가 배운다. 부모님에게 참 잘하는 효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별은 '물풍선(12월32일 그이후)'을 발표하면서 2주째 벅스및 도시락에서 5위권에 들어 '디싱퀸'(디지털 싱글 퀸)으로 인기를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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