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정오. 서울 청담동의 음식점 그릴H에는 이승철과 한국심장재단 관계자, 60여명의 새침떼기(이승철 팬클럽) 회원들이 모여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승철이 자신의 성금과 전국투어를 돌며 판매한 사인CD 수익금, 새침떼기의 자발적 성금 등으로 모은 3000만 원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1997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시작한 이승철은 이날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행사를 벌인 이유는 성금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다, 단 한 사람이라도 좋은 일에 참여해달라는 의미에서 공개적인 행사를 갖게 됐다"고 했다.
이승철은 지난 15년간 연말이면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백혈병 어린이 등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왔다. 지난 2004년에는 원로가수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고, 2005년에는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위해 연세대학교에 2000만원을 내놨다. 올해는 액수를 늘려 3000만 원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한 것.
이승철은 특히 심장병 돕기에 나선 것은 심장병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날 행사에서 이승철로부터 3000만 원을 기탁받은 한국심장재단 성정숙 사무국장은 "이승철후원자의 기금으로 이미 3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을 했으며, 앞으로 3명은더 수술을 받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승철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많은 돈을 기탁해왔다.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강원지역에 2000만 원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난 연말 출범한 가수협회에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약 1억 원을 내놨다.
이승철은 이날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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