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우울증과 함께 심한 불면증"

발행:
김원겸 기자
10년지기 측근 증언 "남자문제는 없어"
유니 영정 ⓒ임성균 기자 tjdrbs23@
유니 영정 ⓒ임성균 기자 tjdrbs23@

21일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한 가수 故유니가 생전에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인천 검단동 온누리병원 장례식장에 마려된 유니의 빈소를 찾은 유니의 10년지기 A씨는 "유니가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A씨는 유니가 중학생일 때부터 알고지내온 사이로, 지난 연말까지 자주 만남을 가져왔다.


A씨는 "유니가 우울증도 보였지만 불면증도 심했다"면서 "일주일에 몇 시간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했으며, 잠들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니의 우울증에 대해서 A씨는 "평소 우울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지만 자살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그래도 성격이 털털하고 착한 아이였는데…"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A씨는 '유니가 남자 문제로 고민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남자문제는 전혀 없었다"면서 "유니는 최근 교제하는 남자는 없었다. 설사 있었다하더라도 깨끗하게 정리하는 성격이어서 남자문제로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의 빈소에는 톱스타들의 조문행렬이 밤새 이어졌다.


21일 오후 8시20분께 배우 오태경의 조문을 시작으로 오후 10시30분부터는 본격적인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개그맨 이승환과 이종규, 방송인 노홍철, 가수 디바 김진표 마야 길건 한나 이채 미나, 연기자 이세창-김지연 부부 소유진 이화선 등이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개그맨 홍록기와 김신영 김기욱 박상철 최기섭 최영수 등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22일 오전 3시께 지방일정을 마치고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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