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규,유니-김형은 동갑내기 잇단 사망에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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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故유니의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는 이종규 ⓒ임성균 기자 tjdrbs23@
故유니의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는 이종규 ⓒ임성균 기자 tjdrbs23@

개그맨 이종규가 김형은에 이어 유니의 사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2시께 인천 검단동 온누리병원 장례식장 故유니의 빈소에서 만난 이종규는 가수 미나와 이채 한나 민경 이화선 등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상실감을 달랬다.


지난 1일 교통사고로 입원중이던 동료 개그맨 故김형은을 잃은 지 20일만인 21일 또다시 유니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공교롭게도 김형은과 유니는 81년생 동갑내기. 김형은과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귀염둥이' 코너를 함께 진행하며 명콤비로 인기를 얻었다.


유니와는 지난 2005년 케이블채널 KM '쇼 뮤직탱크' MC를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고인과는 미니홈피 싸이월드 '1촌'지간.


이종규는 "유니 씨가 그렇게 우울해 하는 줄 알았더라면 생전에 내가 위로라도 해줬을텐데…"라며 고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종규는 "고인은 평소 늘 밝고 웃는 얼굴이었는데 자살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종규는 김신영과 김기욱, 박상철, 최기섭, 최영수 등 동료 개그맨들에 연락해 유니의 비보를 전했다. 유니의 부음을 접한 이들 개그맨은 지방공연을 마치고 곧바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이종규는 조문에 앞서 이미 몇 차례 다운된 끝에 방명록이 폐쇄된 유니의 미니홈피 '1촌평'란에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웃는 일만 가득하길 기도할게요"라고 애도의 글을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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